분당올레^^ Toyo1 2010/07/20 21:19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작년 여름 제주 올레길을 처음 걸었습니다.
배낭여행을 제외하고 나홀로 도보여행은 참으로 오랫만이었어요.
 그 다정하고, 따뜻하고, 푸근한 사람들과 제주도의 해안길, 마을길을
올해도 꼭 꼭! 가기로 맘먹었지만,,,ㅠㅠ
제주올레는 아무래도 가을로 미루어질것 같습니다.

산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는 Mr1000과 슈걸이지만 시간내기가 영 수월치가 않습니다.
멀리 떠날 수 없다면!!!! 여행하는 기분으로 주변을 둘러보자!
오호~~^^ 참으로 좋은 생각^^

아파트뒷편의 불곡산능선을 따라 내맘대로 분당올레를 시작합니다. ㅎㅎ
제 1코스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오스 되시겠습니다!!

 코스를 시작하기앞서 간단한 식사와 스트레칭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

이 잘~생긴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에서 마냥 흐뭇한 슈걸과 손수건 질끈 동여맨 mr.1000 입니다. ㅎㅎ

장마가 시작되는 날이었는데 이렇게 간간히 햇살도 쏟아지고,
습하지는 않은 큰바람이 나뭇잎들을 흔들어대는 소리가 더없이 기분좋은 산행이었어요.
여느 유명한 산들처럼 사람도 많지않아 한적해서 더 좋은 곳^^

중턱에 마련된 넓은 평상에 쉬며 잠시 누워보았습니다.
-감 동-
들리시나요? 그날의 바람소리를 잊고싶지않아 한컷 담아보았어요^^.
자연그대로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멋진 곳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다니....행복하여라.
스머프마을처럼 귀여운 버섯들이 자라고 있었어요. 유난히 뽀얀 저 버섯은 스머팻??^^*
중간기점을 찍고 이제 내려가는 길-
한층 빛나는? 얼굴의 두사람 ^^

골안사로 내려오는 길은 계곡이 흐르는 길과 구분이 없이 시작되었다가
자연스레 나뉘는 길이었습니다.
길과 숲이 완전히 분리되지않아 마치 [로스트]의 한 장면속을 걷는 느낌이 들더군요~

내려오는 길은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하는 ....
나무들, 돌들, 풀과 이끼가 가득한 코스였어요.

몇번이고 셔터를 누르게 만든 이 풍경까지...
자꾸만 집에두고온 우리 무십이 디구공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산의 아쉬움을 표현하고 계신 Mr.1000.
앞으로도 내맘대로 분당올레는 계속됩니다. 쭈욱~~~^^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1